![](http://p.playforum.net/uVgpJK1315536381720GzWmk.png)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CBT(Close Beta Test)가 어느새 10일차에 들어섰다. 오늘도 많은 유저들은 ‘만렙’ 달성을 위해 ‘레벨 업’에 매진하고 있다. 빠른 레벨 업을 목적으로 하다 보면 당연히 주위를 살필 여유 따윈 버리게 된다.
가끔 쉬어가는 시간으로 의복을 입혀보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스크린 샷을 찍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캐릭터는 퀘스트에 맞춰 움직이고 있게 된다.
얼마 남지 않은 CBT 기간. 하루, 아니 몇 시간 정도는 주위를 둘러보자. 평소엔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들이 우리들을 맞아줄 것이다. 아 참, 주위를 둘러보기 전에 한 가지 조정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그래픽 옵션이다. 그래픽 옵션을 모두 최상으로 맞추면 뭔가 어색했던 주위 풍경들이 화려하게 변신할 것이다.
못 믿겠다고? 그럼 아래 플레이포럼 기자들이 그래픽 옵션을 ‘최상’으로 맞추고 촬영한 스크린 샷을 살펴보자. 게임 속 스크린 샷인지 아니면 원화인지 조금은 헷갈릴 것이다. 우선, 산 속 배경부터 보도록 하자.
모든 스크린 샷은 클릭했을 때 '원본 크기'로 감상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스크린 샷을 보여주려 했으나, 스크롤과 페이지 로딩 압박 때문에 베스트 스크린 샷만 꼽아 준비해보았다.
![](http://p.playforum.net/uTGiVK1315421557632hDgXf.jpg)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릴 듯한 산속 스크린 샷. 맑은 하늘과 아찔하게 높은 바위 그리고 푸른 나무들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이런 스크린 샷을 바탕 화면으로 쓰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http://p.playforum.net/uaRGZR1315422492072eSOYw.jpg)
산속 스크린 샷을 보았으니 이번에는 '물'이 있는 스크린 샷을 봐주는 것이 예의. 더러운 것을 씻어 준다는 깨끗한 '물', 준비한 스크린 샷을 보며 함께 '정화'되어 보자. (중간에 덤으로 '공포' 분위기의 스크린 샷도 하나 추가해보았다.)
![](http://p.playforum.net/uCacVv1315462833341gcSeZ.jpg)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란 노랫말이 어울리는 배경도 준비해 보았다. 현실에서는 갖기 어려워 보이는 으리으리하고 비싸 보이는 집들. 스크린 샷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껴보자.
![](http://p.playforum.net/unEMei1315423206959bdmGV.jpg)
사실 물이 있거나 바위가 멋있게 솟아난 장소를 찾으려면 꽤 헤매야 한다. 그렇다고 '멋진 배경 화면 촬영'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퀘스트를 하던 그자리에서 UI를 지우고(단축키 Alt+Z) 주위를 보자. 퀘스트 몹만 보였던 사냥터가 원화처럼 '있어' 보일 것이다.
캐릭터가 풀 위를 지나가면 좌우로 조금씩 풀들이 흔들린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물론 '블레이드앤소울'이 2차 CBT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 주위의 작은 것들을 살펴볼 정신이 없기도 했다. 그래도 가끔은 주위를 살펴보자. 개발자들이 신경 써 만든 배경을 발견하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출처 - 플포